리뷰/애니 만화 웹툰 리뷰

애니 리뷰) 마법사의 신부

타신 2022. 8. 19. 14:25

 

2-1차 키 비주얼

 

[애니명]

 

마법사의 신부

 

[소개]

 

방영 기간 : 2017.10.08~2018.03.23

감독 : 나가누마 노리히로

장르 : 판타지

마법사의 신부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의 TVA

 

[계기]

 

아마도 마녀의 여행을 보고 비슷한 작품을 찾다가 발견했을 것임

 

[줄거리]

 

하토리 치세는 돌아갈 곳도, 살아갈 이유도, 먹고 살 기술도 그 무엇도 없는 15살 소녀였다.
단 한가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힘을 제외하고.

그런 치세를 제자로서 그리고 미래의 신부로서 거둔 사람은 바로 신기한 모습을 한 마법사 엘리어스였다.
유구의 시간을 살아온 마법사의 삶 속에서 치세는 중요한 무엇인가를 조금씩 되돌려나간다.

이것은, 세상의 아름다움을 기록하기 위한 이야기....

 

[느낀점]

 

잔잔한 분위기에 거부감 없는 아름다운 작화가 작품을 잘 살리는 것 같음. 스토리는 대충 주인공 하토리 치세를 마법사 엘리어스가 사와서 마법사의 제자로 키우는 내용임. 전체적으로 영상 퀄리티나 연출이 매우 아름답고 가끔 정말 아름다운 장면과 그 장면에 매우 어울리는 아름다운 음악이 나올 때가 있음. 네빈이 하늘을 날았던 모습을 치세에게 보여주는 장면, 미나가 성불하고 꽃밭에서 매튜를 만나는 장면, 린델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 같은 장면들이 정말 아름다웠음. 뭔가 "마녀의 여행" 보다는 메인 스토리(치세)에 집중되면서 가끔 엄청난 힐링 요소가 나오는 명작이라고 생각됨.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주인공 느낌(멀쩡해보이지만 까보면 어두운 느낌)이라 좋았음. 하토리 치세의 성우 타네자키 아츠미는 리뷰에서도 많이 언급 했었는데, 진짜 여기저기 다 나온 대단한 성우 같음. 엔딩곡 "環-cycle-(고리-cycle-)" 도 도입부부터 마법사의 느낌이 물씬 풍겨져나와서 정말 좋은 것 같음(https://youtu.be/SP-k9OeA2Ts)

 

엘리어스는 인간도 정령도 아니고 괴물의 모습을 하고 있음. 그런데 작품 내에서 하는 행동을 보면 귀엽기도 하고 듬직하기도 하고 사람이 아닌데도 이런 감정이 들게 만들었다는게 정말 대단한 것 같음. 그리고 볼 때마다 생각나는건데, 몬스터버스 "콩: 스컬 아일랜드" 에 나온 스컬크롤러가 자꾸 생각나는 외모임. 그리고 마법사의 신부에서는 가끔가다가 깜짝 놀랄 포인트나 약간 무서울 수 있는 장면이 나오기도 함. 마녀의 여행은 어두운 분위기 정도로 끝났지만, 마법사의 신부에서는 사람에 따라서는 무서울 수 있는 부분이 등장하기도 함. 잘 생각은 안 나는데, 초반에도 몇몇 장면에서 그런 부분이 있었던 것 같고, 19화에서 치세가 꿈 속에서 카르타필루스(요셉)을 만나는 장면이 있는데 진짜 기괴해서 사람에 따라 무서울 수도 있다고 생각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