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리뷰) 런웨이에서 웃어줘
[애니명]
런웨이에서 웃어줘
[소개]
방영 기간 : 2020.01.11~2020.03.28
감독 : 나가야마 노부요시
장르 : 패션, 소년만화
패션업계의 패션디자이너와 모델을 소재로 한 일본의 소년만화의 애니메이션
[계기]
애니 여캐 움짤 월드컵에서 여주인공을 보고 보기로 함
[줄거리]
신장은, 158cm에서 더 이상 자라지 않았다...
후지토 치유키의 꿈은 「파리 컬렉션」 모델.
모델로서는 치명적인 저신장인 탓에, 주변 사람은 「포기해」라고 말하지만, 치유키는 꺾이지 않는다.
그러던 도중, 치유키는 같은 반의 가난한 남자아이 츠무라 이쿠토의 포기할 수 없는 꿈 「패션 디자이너」를 「무리가 아닐까」라며 단념해버리고 마는데...!?
「이루어질 수 없다」는 선고를 받더라도, 그럼에도 외골수로 꿈을 쫓아 달리는 두 사람의 이야기.
[느낀점]
약간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와 비슷한 것 같음. 거기서도 남주가 옷을 만들고 여주가 입는 모델 역할인데 여기서도 비슷한 전개임. 하지만 여기서는 남주와 여주가 모두 같은 관심사를 가지고 수렴한다는 것이 조금 다른 느낌임. 모델을 하고 싶은데 키 문제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포기하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 여주 '후지토 치유키', 패션 디자이너를 하고 싶은데 너무 가난해서 천 조차 살 수 없어서 단념하고있는 남주 '츠무라 이쿠토' 듀오의 이야기. 1화를 보면 미숙하지만 소년만화라는 장르에 따라서 점차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아서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음.
는 여주 미친새1끼아님? 아니 다른 사람들이 옷 예쁘다고 어디서 사셨냐고 물어보는데, 자신은 하이퍼 모델이 될 사람이라서 절대 아는 사람이 만들어줬다고 말 못한다고 밀 네쥬(아빠 회사)에서 샀다고 구라 쳐버리는게 사람이 할 짓이냐? 회사의 시즈쿠 씨한테 남주의 사정을 자세히 얘기 안하더라고 살짝 흘려가지고 남주도 같이 캐스팅 하면 되는거 아니냐고. 물론 잘 흘러가서 치유키 아버지한테 사과도 받고, 디자인 구매 제의도 받고, 입사 제의도 받았지만 진짜 여주가 한 행동은 좀 많이 별로라고 생각함. 2화에서 치유키 아버지가 하는 말씀이 진짜 개 사이다였음. "치유키, 복귀해서 프로가 된 기분인가 본데 다 츠무라군에게 얹혀간 결과가 아니냐. 그런 녀석이 남을 업신여기지 마라." 뭐 이후에 갱생해서 다행임.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고 여주도 남주도 서로에게 영향을 주면서 발전해나가는게 정말 소년만화 그 자체였음. 치유키는 이쿠토 덕분에 모델이 될 수 있었고, 이쿠토는 치유키 덕분에 디자이너가 될 수 있었음. 그리고 주변 인물들에게 여러 영향을 받으면서 두 명 모두 점점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니까 재밌었음. 그리고 서브 캐릭터로 나오는 코코로와 아야노의 존재도 주인공 두 명을 성장시키는데 한 몫 했다고 봄. 장르가 패션이기 때문에 확실히 런웨이 씬은 정말 패션쇼 같아서 좋았음.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는 마이너라면, '런웨이에서 웃어줘' 는 메이저라고 생각됐음. 단신 모델과 흙수저 디자이너에 대한 내용이 현실적인 부분이 잘 담겨있어서 재밌게 본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