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리뷰) 길모퉁이 마족 2번가
[애니명]
길모퉁이 마족 2번
[소개]
방영 기간 : 2022.04.08~2022.07.01
감독 : 사쿠라이 히로아
장르 : 일상, 판타지
별점 : ★ 4.0 (상당한 수작)
일본의 만화 <길모퉁이 마족>을 원작으로 하는 TV 애니메이션 중 제2기
[계기]
1기 초반에는 그냥 귀여움 원툴 판타지 일상물인줄 알았으나, 후반에서 나름의 스토리가 갖춰져서 2기까지 보기로
[줄거리]
마족X마법소녀의 마을 일상 판타지가 돌아왔다!
마족의 힘에 눈뜬 후, 어둠의 일족의 봉인을 풀기 위해 어설프지만 열심히 맞서 싸워 온 샤미코.
라이벌이었어야 할 마법소녀 모모와는 어째서인지 협력 관계가 되어 버리고, 마을에서 자취를 감춘 마법소녀의 비밀을 함께 추적하기 시작한다...?!
게다가 마을에는 새로운 마족까지 잠입해 있는데! 샤미코의 앞날에는 과연 어떤 일이 펼쳐질 것인가.
[느낀점]
1기와 마찬가지로 귀여운 키라라계 일상 판타지물인 것은 변함없음. 하지만 거기서 끝나지 않고, 1기 마지막에 뿌렸던 샤미코의 아버지 '요슈아'의 봉인과 10년 전 행방불명된 모모의 언니, '치요다 사쿠라' 찾기가 더해지면서 1기보다는 의미 있는 스토리가 되었음. 그리고 1기에서는 샤미코와 모모가 주류였는데, 2기에서는 미캉이 샤미코 옆집으로 이사오면서 샤미코-모모-미캉 트리오의 지리는 케미이 돋보이는 일상물이 되었음. 그렇지만 샤미코-모모가 정실인 것은 변하지 않았음. 전체적으로 1기의 바톤을 잘 받아서 달려나간 케이스로, 국밥 같은 키라라계 일상 판타지물이 된 것 같음.
+ 6화에서 샤미코 안에 언니(사쿠라)가 있다는 것을 알아챈 모모. 그리고 "이제부터는 딱 네(샤미코)가 웃으며 지낼 만큼의 아주 작은 길모퉁이 정도를 최선을 다해 지켜낼래. (평소에 웃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던 모모가 웃으며) 그게 내 새로운 목표가 될 것 같아." 미쳤네 이 대사. 이래서 <길모퉁이 마족>이구나 싶은 감상과 샤미코와 모모의 눈물 겨운 우정까지 한 번에 보여주니까 좋았음. 사쿠라 언니의 코어가 나오려면 샤미코가 강한 마족이 되어야 한다고 함. 그래서 스토리는 다시 샤미코 성장일기로 바뀌는 그런 흐름임. 앞에서 말했다시피 국밥 같은 애니메이션으로 남아서 쭉 갈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