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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 포켓몬 카드 게임 Pocket(모바일)

타신 2024. 11. 6. 09:04

[게임명]

포켓몬 카드 게임 Pocket

[소개]

출시일 : 2024.10.30
플랫폼 : iOS, Android
장르 :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포켓몬 카드 게임 시리즈 모바일 판

[계기]

에타에 같이 할 사람? 글에 할만하냐고 물어봤는데 답이 없어서 해보기로 함

[느낀점]

일단 본인은 IP 기반 게임을 굉장히 싫어함. 솔직히 한철 장사용으로 만드는 감이 없지않아 있어서 싫어하고, 캐릭터의 상태에 따라서 가챠가 다르게 나오는 것도 극혐임. 과거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도 보면 멜리오다스만 13개임. 이 얘기를 왜 했냐? 포켓몬 카드 게임도 똑같다는 것임.

누구는 단순한 카드 게임이라고 좋아하지만, 해보면 게임이 주가 아님. 애초에 포켓몬 카드 게임이 유희왕처럼 복잡한 룰도 아니고, 오래된 형식만 카드인 그런 느낌임. 그래서 사실상 포켓몬 카드 수집과 트레이딩이 주된 요소인데. 수집형 RPG면 모를까, 수집형 TCG는 진짜 이게 뭐지 싶음. 뭔가 우리 포켓몬 IP 강하니까 게임 대충 만들어도 카드 수집하면서 빨아줘~ 마인드 같음.

그리고 카드도 보면 원래 있는 실물을 그냥 그대로 스캔떠서 넣은 것 같음. 그림체도 통일이 안돼있고 그런 부분이 너무 성의없게 느껴짐. 내가 인정하는 잘 만든 IP 게임 <마블 스냅>처럼은 아니어도, 비공식이지만 공식보다 잘 뽑는 <포케로그>만도 못한 게임을 만드냐. 아예 포켓몬 카드 싹다 리메이크해서 차차 내던가. 솔직히 <레전드 오브 룬테라> 라이트 버전 정도로 섞어서 만들었어도 좋았을 듯. 타입이나 특성으로 효과를 발동하고, 기술이나 필드 효과 같은거 넣어서 짧게 배틀하는. 내가 아이디어 내고 리메이크 할께. 좋은 IP가 너무 아까워 진짜.

포켓몬의 재미는 크게 포획과 배틀에 있다고 보는데, 포켓몬 카드 게임은 배틀은 구리고 포획은 없음. 대체 카드 게임에 오토가 왜 있음? 포획이 카드깡과 트레이딩 시스템으로 대체 되어있는데, 그 말은 카드깡을 안하면 게임이 아니다 그런 느낌. 실물 카드 만들기 싫으니까 모바일로 낸 느낌? 사실상 포켓몬 NFT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