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 트라이브 나인(TRIBE NINE)

 

[게임명]

트라이브 나인(TRIBE NINE)

[소개]

출시일 : 2025.02.20

플랫폼 : Windows, iOS, Android
장르 : 하드코어 액션 RPG
Tookyo Games × 아카츠키 게임즈의 신규 IP TRIBE NINE 프로젝트 게

[계기]

애니 뭐보지 하고 라프텔 들어갔다가, 광고로 나오길래 깔아봄 (근데 19일은 사전 다운로드고, 20일 출시라서 내일 찍먹하기로)

[느낀점]

'트라이브 나인'이라는게 야구를 베이스로 만든 세계관인데, 단간론파 감성으로 제작된 게임이라서 확실히 그쪽 느낌은 상당함. 스토리와 세계관, 연출은 일본 ARPG 느낌대로 괜찮긴 함. 도트와 3D를 적절하게 섞은 2.5D 맵이 상당히 신박하고, 지나가다가 마주치면 전투를 하는 방식도 <포켓몬스터>의 트레이너 배틀 같은 느낌이라서 확실히 일본 게임 느낌이 나서 좋았음. 하지만 그뿐이고 게임 내 전투는 매우 별로였음. 한마디로 <젠레스 존 제로> 열화판이라고 할 수 있는 것 같음. 전투가 공격, 회피, 패링 그리고 교체하면서 체인 스킬 넣고 그런건데, 이게 젠존제와 너무 유사함. 하지만 3D 모션이 뚝뚝 끊기고, 전반적으로 속도감이 부족하여 전투에 몰입이 전혀 안됨.

 

그냥 패키지 게임으로 나온거였다면 할만하다고 생각했을텐데, 라이브 서비스으로 나온지라 너무 아쉬운 퀄리티라고 할 수밖에 없음. 완전 코어 팬층을 제외하고는 이 게임을 계속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임. <젠레스 존 제로>처럼 개발진이 다 뜯어고치는 모습을 보여줄지, 그냥 밀고가다가 조용히 사라질지는 두고 봐야할 듯. 아래는 <젠레스 존 제로>와 <트라이브 나인>의 전투 움짤을 첨부하겠음. (젠존제 튜토리얼 움짤 따놓은게 없어서 그냥 대충 올리겠음. 젠존제는 플레이를 오래 하다가 찍은거고, 트라이브 나인은 튜토리얼 중 움짤이라 차이가 존재하겠지만. 느낌의 차이를 보는거라 괜찮을거라고 생각함.)

 

 

+ 전투 튜토리얼 하다가 빡종했는데, 뭐 야구 관련해서 뭐가 있다고 함. 그건 이쪽 리뷰 영상 참고(https://youtu.be/4mhGyp5UKZE?si=i-A4OesWvywca8Na) 갑자기 든 생각인데 어쭙잖게 전투 만들 바에 그냥, <가디언 테일즈>처럼 2D 액션 RPG 느낌으로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았다는 생각임. 그랬으면 특유의 감성도 살리고, 2.5D 맵도 살리고, 전투도 비교적 제작에 용이했을 것 같음. 그리고 뒤에 이어지는 야구 연출을 극대화 할 수 있었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