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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 이터널 리턴

타신 2024. 12. 10. 21:44

 

[게임명]

이터널 리턴

[소개]

출시일 : 2023.07.20(정식출시)

플랫폼 : Windows, Steam Deck
장르 : 쿼터뷰 배틀로얄, MOBA
넵튠의 자회사 님블뉴런에서 만든 쿼터뷰 배틀로얄 게임

[계기]

 

이게 롤과 비슷한 느낌은 있는데, 약간 교전 중심의 배틀로얄 느낌이라서 취향에 안 맞을 줄 알았음. 옛날부터 많은 방송인들이 플레이했는데, 그냥 이터널 리턴 키면 나는 방송을 꺼버리는 그런 상태였음. 근데 보다보니까 괜찮았다기보다 그냥 보는 수준까지는 갔음. 그러다가 한 오픈채팅방에서 맨날 이터널 리턴 얘기만 쳐 하길래 그렇게 재밌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해보기로 함.


+ 들어가는말, 아니 넵튠이 카카오였네. 님블뉴런도 거기 딸린 자회사고. 나는 뭔가 롤 챔피언 스킬을 돌림판 돌려서 만든 스킬 구성을 보고 중국 쪽 게임인 줄 알았는데, 이게 의외로 국산게임이었네?

[느낀점]

일단 좋았던 점은 롤에 비해 플레이 타임에 짧다는 것임. 한 판에 길어야 20분 정도라서 약간 롤로 따지면 칼바람 정도의 무게를 갖는 것 같음. 그래서 실속 1시간 이터널 리턴을 해도 대충 4판 정도 할 수 있으니까 짧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고, 가볍게 즐기기 좋은 정도의 게임이랄까? 그리고 내가 배틀로얄을 싫어하는 이유는 사실상 파밍 때문인데, 얘네는 지역을 돌면 웬만하면 무조건 템을 맞출 수 있고, 크레딧을 사용해서 부가 재료들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내가 배틀로얄을 싫어하는 원인을 없애줘서 좋았음. 그리고 채팅도 별로 안 치는 분위기고, 롤은 약간 서양 감성이라면 얘네는 동양식, 일본식 씹덕 감성의 일러스트라서 더 좋은 것 같음.

 

아쉬운 점UI에 너무 많은 정보가 담겨있다는 점? 뭔가 UI에 이것저것 많고, 뭔 숙련도도 있고, 특히 TAB 키는 그냥 누르기가 싫음. 너무 정보가 많이 들어있어서 피곤하달까? 롤은 한 눈에 보이지만, 여기는 인원이 많다보니까 탭을 누르면 스크롤 형식으로 사람들이 나오고, 그 사람들의 TK, D, A, 아이템 같은거까지 다 떠버리니까 그냥 누르기가 싫은 그런 키가 되었음. 그리고 게임이 아쉽다는건 아닌데, 이게 롤을 해서 그런지 자꾸 이터널 리턴 실험체의 스킬을 보면 그 스킬을 쓰는 챔피언이 보임. 사실상 장르 특성상? 게임마다 스킬이 절대 안 겹치게 만들수는 없지만, 뭔가 자꾸 괴리감이 든달까? 롤의 챔피언이터널 리턴의 실험체가 겹쳐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