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 레전드 오브 룬테라
[게임명]
레전드 오브 룬테라
[소개]
발매일 : 2020.01.25(OBT), 2020.04.29
장르 : CCG
라이엇 게임즈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으로 만든 CCG 장르 게임.
[계기]
내가 기피하는 장르의 게임이 2가지 있음. FPS와 CCG, 하지만 레전드 오브 룬테라는 CCG긴 한데 하스스톤이랑은 완전 다른 맛인 것 같아서 흥미롭게 봤고, 그래서 OBT때 해봤는데 나쁘지 않았음.
[장점]
재밌음 - 운이 아예 작용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이게 무지성으로는 할 수 없는 게임임. 상대 덱의 키워드를 잘 생각해서 해야하기 때문에 카드 게임의 맛을 톡톡히 느낄 수 있음.
디자인 - 카드의 디자인이나 잡몹들의 일러스트나 맵, 스킬 이펙트, 주문 이펙트, 레벨업 애니메이션 등이 정말 레전드임.
익숙함 - 롤 IP 기반의 게임이기 때문에 익숙한 챔피언이나 스토리, 대사가 재밌음. 아는 만큼 보인다.
상호작용 - 각 챔피언 간의 배경 스토리에 따른 대화 내용 또한 게임을 재밌게 만들어주는 요소. 챔피언 뿐만 아니라 잡몹들도 서로 대사가 존재하기 때문에 재밌는 것 같음.
[단점]
잠수 - 상대가 카드를 느리게 내거나 잠수면 정말 탈주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짐.
복잡함 - 키워드가 많다보니까 잠깐 손을 놓거나 찾아보지 않으면 생긴게 많아서 대혼란이 옴. 그래서 진입장벽이 높은 것 같음. 그래도 내가 생각하기엔 유희왕보다는 낫지 않나 생각이 듦. 잘 모르지만 주변 사람들 하는거 보면 유희왕은 정말...
[느낀점]
계기에서 말했던대로 내가 기피하는 장르의 게임이 2가지, FPS와 CCG, 하지만 레전드 오브 룬테라는 CCG긴 한데 다른 카드 게임에는 없는 맛 같아서 재밌게 했음. 레벨업 모션도 좋고 디자인도 멋져서 재밌게 할 맛이 있음. 근데 이게 한 판당 시간이 오래걸리긴 해서 좀 그렇긴 함. 그래도 롤에 있는 챔피언들이 여기서는 비슷하지만 다르게 표현돼서 재밌음. 상대편 덱을 알아야 게임을 잘 할 수 있지만 이건 맞으면서 배우면 되는 부분이고 어느 정도 알게 되면 재밌게 할 수 있다고 봄. 이게 좋은게 보통 게임들은 사용자 설정(친선전 같은거) 하면 경험치도 안줌. 근데 룬테라는 친구랑 해도 준다~ 이게 너무 좋은 것 같음.
키워드가 정말 많아서 외워야 하지만 이게 정말 재밌음. 키워드랑 챔피언을 잘 조합하면 이상하고 재밌는 덱들을 만들 수 있는데 이게 개꿀잼임. 그리고 키워드(강인함, 공포, 도전자, 선제공격 등)와 시스템(각성, 결집, 지원, 귀환 등)이 정말 많지만 이게 게임중에도 카드를 클릭해서 어떤 키워드인지 알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음. 그리고 잘 몰라도 카드 상성이나 운이 좋으면 이길수도 있다는게 더 재밌는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