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막 리뷰) NewJeans(뉴진스)
[제목]
NewJeans(뉴진스)
...라고만 썼지만 플레이리스트 리뷰를 곁들인.
https://youtu.be/zaqonwCSbT0?si=ltybtb2O1uVIBqbe
[설명]
NewJeans(뉴진스) 및 플레이리스트 간단 리뷰
[느낀점]
일단 정말 아쉬운 상황이라고 생각함. 하이브 vs 어도어 둘다 잘못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함. 근데 뉴진스가 어도어 쪽에 붙었다가 그냥 이도저도 못하는 상태가 됨. 그리고 현재의 상황까지 왔다 대충 이렇게 보면 됨. 계약이 있는데 어떻게 독자활동을 하겠어. 멤버들 어리니까 주변에서 잘 알아보고 해결을 해줘야하는데, 그냥 불쌍하게 된거임. 근데 뭐 자기들도 알아보고 했어야하는데 그건 뭐 모르겠음. 사실 우리 알 바가 아니거든. 우리가 알면 도와줄 수 있나? 암튼 개인적으로 뉴진스 처음 나왔을 때는 진짜 별로였음. 그냥 f(x) 따라한 새로운 걸그룹? 그런 느낌이었는데, 듣다보니까 뉴진스는 뉴진스더라고. Ditto 리뷰에서 "뭔가 뉴진스 감성이 있음. Hype boy, Ditto 둘다 뉴진스의 감성이 있음. 뮤비도 그렇고 노래도 뭔가 특유의 느낌"라고 썼었는데, 얘네는 음악 장르에 "NewJeans" 적어도 된다고 생각할 만큼 돋보적인 그룹이었다고 생각함. 실제로 뉴진스 신드롬이라는 단어도 나오지 않았었나? 그래서 이 사태가 너무 안타까움. 이정도 기획(민희진), 자본(하이브), 멤버 조합까지 쉽지 않은 삼박자인데..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질 것 같다는게..
위에서 말했던 플레이리스트 간단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음. 일단 시작은 2024 KGMA 대상 수상소감의 "사실 저희 언제까지 뉴진스일지는 잘 모르지만" 이거로 깔고 들어가면서 미묘한 느낌을 줌. 이미 뉴진스는 시한부라서 끝났다고 봐야하지만, 뉴진스의 음악과 업적들은 계속 남아있을거라고 생각함. 그래서 저 말이 상당히 여운이 남게 들림. 나도 뉴진스 전성기에 군대를 가서 뉴진스와 계속 함께했기에 참 아쉬움. 내가 훈련소 수료했을 때 OMG가 나왔고, 이것저것 거치고 전역하고 How Sweet를 들음. 다시 플리 얘기로 돌아오면, <Supernatural> 비트 깔리는 앗앗앗아앗앗아앗아아 이게 중독성이 오짐. 그리고 그냥 목소리와 비트가 개지림. <How Sweet> 이거도 처음에는 별로 안좋아했는데, 하이라이트가 엄청 튀는 느낌은 아닌데 중독성이 있어서 기분좋게 듣긴 했던 것 같음. <ETA> 이거 군대에서 봤는데, 뮤비가 진짜 기가 막힘. 뮤비도 돌고래유괴단의 신우석 대표가 맡았고, iPhone과 협업해서 아이폰으로 촬영한 뮤비라는 점도 진짜 신박하고 좋았음. 그리고 내가 알기로 iPhone 14 공식 광고로 쓰기도 했던 것 같음. 진짜 레전드 센세이셔널 음원이었다고 생각함.
<Ditto> 이거도 뉴진스 감성으로다가 잔잔바리면서 중독성 있는 라임 멜로디를 사용해서 정말 많이 들었던 것 같음. 이게 군대에서 Side A, B 뮤비가 있었는데 둘 중 하나가 중간에 뮤비에서 음악 끊고, 스토리 나오는게 있어가지고 맨날 틀 때 A로 틀어 A A A 그랬던 생각이 남. (근데 B일수도 있음. 1년 넘어서 생각이 안남.) 그리고 대망의 <Hype Boy> 이거는 뉴진스 그 자체의 음악이지. "뉴진스의 하입보이요" 밈도 있었고, 그냥 한 해를 잡아먹은 노래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함. 얘는 노래나 안무, 뮤비 그 어느 곳도 깔 부분이 없다고 생각하는 SSS급, 별점 5.0점급 음악이라고 생각함. <Attention>, <OMG>, <Bubble Gum> 좋았고, <Cookie>도 좋았는데 이거 군대 동기가 뮤비 볼때마다 다니엘 목 엄청 길다고 얘기해서 안잊혀짐. 그리고 <Hurt>, <Super Shy> 좋았고,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New Jeans>. 애니에서 제목 말하기 같은 클리셰적인 느낌. 가수가 자기 그룹 이름 말하기를 넘어선, 그룹 이름 곡 공개. 노래도 좋고, 뮤비도 좋다고 생각함. 그리고 이거 군대 선임이 걸걸한 목소리로 누진스누진스~ 하던거 생각나서 개웃김. 이외에 <Right Now>, <Cool With You>도 신기한 느낌이라서 좋았고, <GODS> DRX Deft 헌정 음악으로 나온게 또 좋았고, <Get Up>도 짧지만 맛도리였고, 코카콜라 광고음악 <Zero>도 나름 좋았다고 생각함.
결론은 아쉽다. 뉴진스 정도면 천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느낌이지 않을까? 아래 이미지의 댓글들이 너무 공감됨. 특히 꿈 꾼 것 같다는 말과, <Hype Boy>의 가사 "내 지난 날들은 눈뜨면 잊는 꿈" 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