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마루 밑 아리에티
[영화명]
마루 밑 아리에티
[소개]
한국 개봉일 : 2010.09.09
장르 : 애니메이션, 판타지
감독 :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스튜디오 지브리의 2010년 7월 17일에 개봉한 장편 애니메이션. 감독은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기획과 각본은 미야자키 하야오.
[줄거리]
10cm 소녀 아리에티, 마루 위 인간 세상으로 뛰어들다! 교외에 위치한 오래된 저택의 마루 밑에는 인간들의 물건을 몰래 빌려 쓰며 살아가는 소인들이 살고 있다. 그들 세계의 철칙은 인간에게 정체를 들키면 그 집을 당장 떠나야 한다는 것! 14살이 된 10cm 소녀 아리에티는 부모님의 도움 없이 홀로 마루 위 인간 세상으로 뛰어든다. 빨래집게로 머리를 질끈 묶으면 작업 준비 완료! 작업 첫 날, 인간 소년 쇼우에게 정체를 들키다! 첫 작업 목표는 각설탕. 생쥐와 바퀴벌레의 방해 공작에도 무사히 주방에서 각설탕을 손에 넣은 아리에티는 두 번째 목표인 티슈를 얻으러 간 방에서 저택에 요양을 온 인간 소년 쇼우의 눈에 띄게 된다. 인간은 무서운 존재라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쇼우의 다정한 모습에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 아리에티. 마루 밑 세계의 규칙을 어기고 쇼우에게 다가가던 어느 날, 아리에티 가족에게 예기치 않은 위험이 찾아온다.
[느낀점]
왜 거기서 봤는지는 모르겠지만, 대학로 CGV에서 봤던 것 같음. 아픈 남주와 소인 아리에티의 그 뭐시기한 분위기가 좋았음. 남주 쇼우는 심장이 아픈 소년인데 심장수술을 앞두고 외할머니댁으로 요양을 온 건데, 아리에티를 만나고 삶의 의지를 찾고 그러는 내용임. 남주의 "아리에티, 넌 이미 내 심장의 일부야. 잊지 않을게, 영원히..."라는 대사는 진짜 명대사임. 심장이 안좋아서 삶의 의지가 없던 남주가 여주 아리에티를 만나고 삶의 의지를 찾고 비관적으로 바라보던 시선을 낙관적으로 바꾸게 되었으니, 캬... 진짜 이 뭐시기한 분위기가 진짜 마음에 들었음. 그리고 영화의 OST도 그런 분위기와 잘 어울려서 아주 몰입이 잘 됐음. 그리고 소인족의 삶과 집, 생활 등이 아주 잘 표현되어서 좋았음.